LG필립스LCD CTO 정인재 부사장, ‘SID 2007 특별 공로상’ 수상

입력 2007-05-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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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 CTO (Chief Technology Officer: 기술 총괄 책임자) 정인재 부사장이 이달 20일부터 美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 2007’에서 ‘특별 공로상(Special Recognition Award)’을 수상한다.

SID 주관으로 수여되는 SID ‘특별 공로상’은 1972년부터 매년 과학 기술계 종사자 가운데 정보 디스플레이 분야에 기여하는 뛰어난 기술적인 업적이나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LCD 업계에서 17년째 종사하며 한국의 LCD산업을 이끌어온 정인재 부사장은 LCD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기술 및 차세대 기술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다.

SID 측은 정인재 부사장의 ‘특별 공로상’ 수상과 관련해 “정 부사장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구리배선기술이 더욱 밝고 선명한 화질과 균등한 영상 품질을 구현하는데 기여하고 LCD 공정의 마스크 수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 시킨 업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 부사장은 1990년 LG필립스LCD 안양연구소의 전신인 LG전자의 LCD 연구소 출범시부터 TFT-LCD 미래 기술 개발 및 패널 개발을 담당했으며 구미연구소장을 거쳐 2002년 안양연구소장으로 부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와 함께 치열한 경쟁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는 하는 데 공헌해 왔다.

또한, 정 부사장은 LG필립스LCD가 세계 최고 수준의 특허를 보유해 선두기업의 지위를 확고히 하도록 이끌었다.

디스플레이 업계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 뱅크는 2006년 2월에 발행한 TFT-LCD 특허 동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LG필립스LCD가 최근 5년간 1384건의 TFT-LCD 관련 특허를 출원해 전체의 46%를 차지, 전세계 TFT-LCD 업체들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LG필립스LCD는 해외 출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국에만 1000여건이 넘는 특허를 등록했으며 2006년 한 해에만 300여건의 특허 등록으로 TFT-LCD 관련 미국 특허 등록에 있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정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구리 배선 기술 개발, 세계 최초 ‘3 마스크’ 기술 개발, 세계 최초 EEFL 백라이트 기술, 세계 최초 LED 백라이트 LCD 개발 및 하이브리드 백라이트 LCD 개발, 세계 최고 687억 칼러 LCD, 스캐닝 백라이트 기술 개발 등 고해상도·고정세·고화질 영상 개발을 실현시키는 많은 기술 개발을 주도한 세계 LCD 기술의 선도자로 인정 받고 있다.

정 부사장은 “LG필립스LCD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선두적인 입지가 독자적인 기술력에서 비롯된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LG필립스LCD 뿐만 아니라 LCD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D 2007 특별 공로상은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SID 2007 전시 기간 중 5월 21일 저녁 8시 美 캘리포니아 롱비치 컨벤션 센터에 마련될 시상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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