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전쟁…‘라이프 프래그런스’를 선점하라

입력 2016-01-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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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침구 등 활용에 인테리어 소품 가능…올리브영 ‘라운드…’‘W. 드레스룸’ 인기

▲올리브영의 W.드레스룸 제품 중 클리어&리빙퍼퓸인 에이프릴코튼.
▲올리브영의 W.드레스룸 제품 중 클리어&리빙퍼퓸인 에이프릴코튼.
향초나 디퓨저 등 ‘홈 프래그런스’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한 가운데 올해는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안목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퍼지며 공간에 향과 감성을 더해주는 ‘라이프 프래그런스’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올리브영이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말 국내 최초의 라이프 코스메틱 브랜드 ‘라운드어라운드’를 선보여 라이프 프래그런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리브영의 ‘라이프 프래그런스’ 제품은 론칭 2개월 만에 매출이 25% 이상 신장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최범석 패션디자이너가 만든 섬유 향수 브랜드 ‘W.드레스룸’ 제품 가운데 복숭아 향의 피치블라섬과 산뜻한 섬유향인 에이프릴코튼이 특히 인기다. 또한 올리브영은 LG생활건강과 공동 개발한 ‘샤프란케어’ 역시 최근 변화하는 향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말 전종 리뉴얼해 출시하기도 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해 디퓨저 및 향초, 패브릭 향수 등 향 관련 제품 매출이 87% 증가했고, 그중 손목이나 귀 뒤에 뿌리거나 문지른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옷, 침구, 공간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 프래그런스의 매출만 90% 이상 증가했다”며 “향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올해는 더 높은 가치를 지닌 생활 향기 제품들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여 향기 아이템을 더욱 세분화해 소비자 취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쇼핑 시장에서도 향기 제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파리세지엠’ 드레스퍼퓸은 지난해 12월 홈쇼핑 론칭과 동시에 준비된 수량을 모두 소진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파리세지엠의 드레스퍼퓸은 기능성 섬유향수로 프랑스 화가 ‘모네’ 작품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것이 인기 요인이란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향수 브랜드 ‘프레데릭 말 덩 몽 리’는 오는 2월 브랜드 최초로 린넨퍼퓸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힐링과 웰빙, 취향 소비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향기 시장은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세분화된 취향과 공간에 감성을 더해주는 향기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 만큼 올해 라이프 향기 스타일링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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