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성' 최정원, 트라우마 견뎌내고 새로운 기회 잡을까?…현실적 이야기 '공감'

입력 2016-01-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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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마녀의 성')
(출처=SBS '마녀의 성')
'마녀의 성' 최정원이 현실적인 삶을 그려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서 하루하루 폭풍처럼 몰아치는 시련 속에서도 특유의 긍정적 성격으로 헤쳐나가는 오단별 역을 맡은 최정원이 이 시대 미생들의 애환을 표현하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최정원이 분한 오단별은 남편과 사별 후 하루도 쉬지 않고 3년 동안 마트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며 살아왔다. 마트뿐만 아니라 치킨 매장 서빙부터 고깃집 설거지까지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했지만 매일 같이 사고를 치는 시누이 공세실(신동미 분) 때문에 살림살이가 나아지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오단별은 열심히 일 한 마트에서 곧 정규직이 된다는 희망을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오단별은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됐고 이력서 20통 이상을 넣어도 면접의 희망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오단별은 우여곡절 끝에 업계 5위권의 식품업체 MC그룹에 채용되며 순탄한 앞날을 예고하는 듯 보였지만 그녀에게는 또 다른 역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불에 대한 트라우마였다. 어릴 적 자신의 실수로 인한 화재로 가족을 잃은 오단별은 불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단별은 MC그룹에서 메뉴를 개발하는 사업부에 수습 직원이 됐지만, 요리를 못 하는 약점이 탄로 날까 노심초사하는 처지에 직면하게 됐다.

이처럼 최정원은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오단별의 면모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불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오단별이 어려움을 견뎌내고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될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려 돌싱이 된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이가 한집에서 살아가며 갈등과 상처를 극복하고 가족이 되어가는 눈물겨운 인생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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