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수소탄 쇼크] 원·달러 환율, 석 달 반만에 1190원대 진입…"北 리스크보다 위안화 영향 커"

입력 2016-01-06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이 석 달 반만에 1190원대에 진입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9.9원 급등한 119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190원을 넘어선 것은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9월 25일 1194.7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중국의 위안화 가치 절하, 북한 핵실험 이슈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특히 위안화 평가절하로 인한 원화 약세가 환율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1190.5원으로 장을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중에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절하했다는 소식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145위안 높은 달러당 6.531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후 북한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역내외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자 환율은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그러나 1197원선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은 이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1195~1196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전문가들은 당국이 환율 급등을 제한하기 위해 속도 조절에 나섰지만 달러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환율을 큰 폭으로 낮추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북한 사태 이슈 영향력은 길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북한보다 중국 위안화 이슈가 환율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이번 주 환율 범위를 1180~1205원으로 예상했다.

정경팔 하나선물 시장분석팀장 역시 북한 보다 중국 위안화 재료에 주목했다. 정 팀장은 "위안화 급락에 따른 시장 반응이 컸다"면서 "지금 추세라면 원·달러 환율이 이번 주에 1209원까지 오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긴축 브레이크' 두번 연속 밟았다⋯고성장 속 물가 대응 차원 [8월 금통위]
  • 오늘 근로장려금 지급일
  • 단독 "투썸, 내년까지 美에 15개 점포"…인수 5년차 칼라일 '글로벌 엑시트' 승부수
  • 싼 맛에 ‘中독’ 됐다⋯한국 식당 점령한 중국산 김치[식탁 위 차이나 리스크]
  • "몸은 지방, 일은 서울서"⋯금융기관 이전 땐 '역출장' 파행 우려 [금융 이전의 역설]
  • ‘삼전만 보던 장’ 달라졌다…외국인 이탈 속 중소형주 순환매
  • 태풍 '사우델' 중국으로 경로 조정…새 태풍 '아타우' 예고
  • “계란 값 아직 비싸요”...3분기 들어서도 ‘평균 7000원대’ 중반 유지[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12: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210,000
    • -0.72%
    • 이더리움
    • 3,453,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368,600
    • -1.13%
    • 리플
    • 1,946
    • -2.85%
    • 솔라나
    • 139,800
    • +3.4%
    • 에이다
    • 290
    • -1.36%
    • 트론
    • 464
    • -1.07%
    • 스텔라루멘
    • 253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90
    • +1.86%
    • 체인링크
    • 15,960
    • +0.69%
    • 샌드박스
    • 47.71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