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기업형 조직으로 변신"

입력 2007-04-30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직 혁신 1주년 평가 긍정적...재원 100% 자체 조달

특허청(청장 전상우)이 '기업형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한 지 1주년을 맞아 대내외적으로 긍적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형 책임운영기관' 이란 그동안 정부 부처의 일부 부서에 적용해 온 제도로서 운영비용을 기업처럼 자체 조달하는 제도다. 특허청은 지난해 5월 1일 중앙행정기관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조직 전체에 확대 적용한 바 있다.

따라서 특허청은 발명가, 기업, 연구기관 등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로 기관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100% 조달해 왔다. 고객이 없으면 조직의 존재 의미가 없는 민간기업과도 같은 경영환경이다.

아울러 특허청은 책임운영기관 전환과 함께 고객감동, 성과주의, 6시그마, 지식경영 등 기업형 4대 혁신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허청 관계자는 "그 결과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20개월 이상 소요되는 특허심사처리기간을 지난해 말 9.8개월로 단축하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특허심사를 처리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연간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향후 민간 경영기법의 과감한 도입과 고객과 성과를 중시하는 특허청의 중앙책임운영기관 운영경험은 타 부처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정부운영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은 "앞으로 국가지식재산관리의 주무부처로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특허심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선진국 수준의 고품질 심사ㆍ심판서비스와 지식재산 창출 및 보호 서비스를 제공해 지식재산 강국을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71,000
    • +1.42%
    • 이더리움
    • 4,422,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10.26%
    • 리플
    • 2,787
    • +0.18%
    • 솔라나
    • 186,900
    • +1.52%
    • 에이다
    • 546
    • +0.74%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4
    • +2.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60
    • +3.44%
    • 체인링크
    • 18,540
    • +1.53%
    • 샌드박스
    • 173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