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광고대상-심사평] 국내외 어수선한 한해… 훈훈한 메시지에 한표

입력 2015-11-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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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규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원장

한달 여 남은 올해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한해를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난 이후 지구촌은 여전히 테러의 공포에 떨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서울에서는 대규모 폭력시위가 발생해 시위대와 경찰 간의 충돌이 발생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러다 보니 국제금융시장이 출렁이는 등 글로벌 경제 전반에 어두운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국내 기업들 역시 불안한 상황속에서 구조조정을 이어가는 등 노심초사하고 있다. 또한 정부 주도의 노동개혁에 따른 정년 연장, 임금 피크제 도입, 공공부문에서의 성과주의 도입 등이 추진되다 보니 기업경영은 정상적인 활동보다 위기경영 상태를 유지해왔다. 이런 분위기는 힘겨운 국내 광고시장을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이투데이는 2011년부터 광고대상을 시작해 올해도 이를 지속해 감으로써 광고인들에게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독자들에게 광고의 의미를 제고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깊은 환영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투데이를 비롯한 신문사들은 한정된 광고자원마저도 스마트 미디어 등으로 옮겨가는 바람에 재정상태가 악화되는 등 악조건속에서도 독자들에게 정확하고 심도깊은 뉴스를 제공하고자 노력을 해온 만큼 광고주들 역시 균형 잡힌 광고비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요청하는 바이다.

국내외의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는 만큼 올해의 광고대상 심사기준은 사람들에게 편안하고 훈훈함을 전달해주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분야와 관련된 작품을 선정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대상분야 중 종합대상은 이러한 메시지를 담은 SK텔레콤의 ‘연결의 무전여행’을 선정했다. ‘3무세대’라고 칭해지는 젊은 세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람을 이어주는 네트워크의 상징성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마케팅대상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S2’에게 돌아갔다. 미국의 애플과 함께 스마트 제품 양강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삼성의 갤럭시 기어 신제품을 통해 한국 IT산업의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기업PR대상은 SK(주)의 ‘사회적 기업, 행복을 나누는 SK의 새로운 생각’ 광고다. 요즈음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기업과 관련된 이미지 광고를 하고 있지만 이 작품은 기업의 사회공헌 의지를 잘 담았다고 평가되었다. 소비자만족대상은 SK브로드밴드의 ‘고객만족도 5관왕‘이다. 고객을 위해 품질개선 등에 힘쓴 결과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카피로 훌륭히 메시지를 표현하였다.

지난 5년간 광고대상을 통해 광고주 및 광고제작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준 이투데이의 ‘2015 광고대상’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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