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시사회 후기, “화끈한 명배우의 명연기 명대사, 싫어도 볼수 밖에 없더라”

입력 2015-11-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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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내부자들' 포스터(사진제공=쇼박스)

영화 ‘내부자들’(배급 쇼박스)이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사회를 다녀온 네티즌들의 반응이 화제다.

한 네티즌은 "주연이 평소 그리 좋아하지 않은 배우였지만, 본 순간 볼 수 밖에 없는 영화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역시 연기가 좋고, 내용이 화끈하면 볼 수 밖에 없다"면서 "이병헌 연기는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호평했다.

내부자들에 대한 전문가와 네티즌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쇼박스는 안상구, 우장훈, 이강희 등 극 중 캐릭터의 명대사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연은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분), 무족보 검사 우장훈(조승우 분), 논설위원 이강희(백윤식 분) 등이다.

‘내부자들’ 속 안상구의 명대사는 “복수극으로 가자고, 화끈하게”다. 이는 영화를 사랑하는 깡패 설정인 안상구를 제대로 보여주는 대사로 권력자들에게 버림받고, 도청과 감시를 당하는 안상구가 자신을 나락으로 빠트린 대상을 향한 복수를 알리는 장면이다.

“대한민국 참 위대한 나라야, 안 그래?” ‘내부자들’에서 많은 이들이 공감 하는 캐릭터는 바로 검사 우장훈이다. 우민호 감독은 “극 중 성공에 집착하는 우장훈 검사는 조직에서 살아남아 위를 향해 올라가려는 모습들로 일반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라고 전하며 웹툰 속에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시켰다.

우장훈 검사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안상구가 갖고 있는 비자금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를 요구한다. 서로가 원하는 것을 위해 손을 잡았지만, 100% 믿지 못 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관객들에게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정치판을 설계하는 논설위원 이강희는 언론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다. 그는 언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고 있기에 단어 하나라도 신중히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안상구가 발표한 미래자동차 비자금 관련해서 수사를 받고 무혐의로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조폭 안상구가 알 수 없는 조직의 사주를 받은 정치공작과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 끝에 단어 3개만 좀 바꿉시다. ‘볼 수 있다’가 아니라 ‘매우 보여진다’로”라며 언론의 힘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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