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러시아ㆍ영국ㆍ네덜란드 대사 방문

입력 2007-04-12 13:52 수정 2007-04-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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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해양플랫폼 위용에 감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극지방 자원개발에 관심이 높은 러시아ㆍ영국ㆍ네덜란드 대사 등이 총출동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들 3국 대사 일생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원유 및 가스생산 플랫폼인 '필턴-B' 의 완성된 모습을 보기 위해 방문하게 된 것.

삼성중공업은 지난 12일 '필턴-B' 플랫폼의 발주처인 SEIC사(러시아ㆍ일본 등 4개사 합작법인)와 함께 사할린 해상유전 개발에 투자한 3개국 대사 일행을 거제조선소로 초청, 세계 최대 해양플랫폼의 위용을 공개했다.

발주처 관계자가 아닌 일반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각국 대사 일행이 함께 거제조선소를 찾은 것도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영하 40℃를 오르내리는 사할린 혹한지역에 설치될 플랫폼인 '필턴-B'에 대한 러시아 극지방의 자원개발에 대한 주요 국가들의 높은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로 풀이된다.

40층 빌딩크기에 해당하는 가로 95M, 세로 130M, 높이 120M 및 중형승용차 2만 5천대에 해당하는 3만3000톤의 중량을 자랑하는「필턴-B」플랫폼은 단일 프로젝트 기준 세계최대 해양구조물로 오는 6월 사할린 섬 북동쪽 16Km 해상에설치돼 하루 260만㎥의 천연가스와 7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게 된다.

이날 각 국 대사 일행은 축구장 2배 넓이와 100M 이상의 높이, 3만3000톤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해양플랫폼을 보고 삼성중공업의 앞선 기술력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할린 해상 앞바다 지명을 본 따 지은 '필턴-B'는 내달 6월경 사할린 해상으로 이동, 본격적인 원유 및 가스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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