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오생활예술의 ‘따뜻한손’ 캠페인, 정성으로 어르신들 추위 녹인다

입력 2015-11-09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로 4번째 시즌.. 초등학생도 도전할 수 있는 쉬운 참여형 기부

한 해가 저물어가는 연말의 풍경은 사랑하는 가족에게 줄 선물을 고르는 아버지의 눈에, 행복하게 맞잡은 연인들의 손에, 그리고 불우한 이웃을 돕는 빨간 자선냄비 속에 존재한다. 이처럼 매서운 겨울 추위를 이겨내는 최고의 방법은 우리 마음의 훈훈함일 터. 그러나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이 예년에 비해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로 4번째 시즌을 맞이한 ‘따뜻한손’ 캠페인은 이웃사랑의 실천이 물질적 넉넉함만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며 화제를 낳고 있다.

‘따뜻한손’은 사회적경제조직의 디자인 작업을 통해 그들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시각디자인전문회사 ‘호오생활예술’이 지난 2012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 사업이다. 겨울이면 보일러도 틀지 않은 냉방에서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참여자들이 직접 실내에서도 두를 수 있는 목도리를 만들어 전달하는 것을 주요 활동 내용으로 하고 있다.

거추장스럽지 않은 깔끔한 목도리는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어 개인 및 단체의 많은 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총 1~5단계로 이루어진 뜨개질 키트는 초등학생도 일주일 정도면 완성할 수 있고 시작, 사랑과 정성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준이다.

따뜻한손 캠페인을 4년째 이어오고 있는 호오생활예술의 한 관계자는 “디자인이라는 본업 외에 우리 사회에 관심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더하는 따뜻한손 캠페인을 전개하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며, “서툰 솜씨로 완성된 목도리도 전달받는 어르신들에게는 겨우내 따뜻한 사랑과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요청했다.

따뜻한손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따뜻한손 목도리 키트 구매 사이트(www.shophola.com)를 통해 총 1~5단계의 키트 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학교, 기관, 기업들과 같은 단체 구매의 경우 단체용 키트로 진행하며 해당 수혜처에 목도리를 직접 전달할 수 있다.

받으실 분을 생각하며 만들었기에 더욱 따뜻할 수 밖에 없는 목도리, 따뜻한손 캠페인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따뜻한손 홈페이지(www.hol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06,000
    • +0.5%
    • 이더리움
    • 5,095,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0%
    • 리플
    • 693
    • +1.02%
    • 솔라나
    • 210,600
    • +2.33%
    • 에이다
    • 588
    • +0.68%
    • 이오스
    • 929
    • -0.43%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50
    • -0.43%
    • 체인링크
    • 21,370
    • +0.71%
    • 샌드박스
    • 544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