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용 '외부전극형광램프' 출원 급증

입력 2007-04-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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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스플레이분야에서 LCD의 저소비전력화, 가격경쟁력 향상을 위해 백라이트의 광원에 대한 기술개발과 특허출원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CD는 PDP와 달리 외부의 광원을 필요로 하는 비발광형 디스플레이로 패널 전체 화면에서 고휘도, 균일도, 고색재현율 등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과 더불어, LCD패널에서 사용되는 소비전력의 90% 정도를 소모하는 백라이트의 저소비전력화 기술이 주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LCD의 백라이트 광원으로서 현재까지 CCFL(냉음극 형광램프)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패널의 고품위, 대형화에 따른 발열, 균일한 휘도, 수은 사용의 규제 등 새로운 광원으로의 기술개발이 요구됨에 따라 EEFL(외부전극 형광램프), LED(발광 다이오드), FFL(평판형 형광램프) 등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CCFL를 대신할 백라이트 광원 기술 중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가장 많이 채택하고 있는 EEFL은 기존의 냉음극 형광램프보다 조립공정의 단순화에 따른 저가격화, 낮은 소비전력과 높은 효율, 수명이라는 장점이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EEFL 관련 특허는 2000년부터 2007년 1월까지 총 146건이 출원공개 됐으며, 2001년까지는 10건 이내로 미미하게 출원됐으나 2003년부터 출원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출원인 별로는 LG필립스LCD(62건), 삼성전자(32건), 우영(13건), 비오이하이디스(9건) 등 국내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하리손도시바(7건)를 제외하고는 외국기업은 CCFL 대체 광원으로 EEFL 보다는 LED에 관한 기술을 위주로 출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EEFL의 관 길이 증가에 따른 높은 방전전압과 전극부의 절연파괴 현상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겨 두고 있어, LCD용 백라이트 광원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CCFL를 대체하기 위해 보다 많은 기술개발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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