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 황산 누출…협력업체 근로자 1명 화상

입력 2015-11-04 12: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반도체 생산S1 라인에서 황산이 소량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은 기흥사업장 3라인의 모습.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반도체 생산S1 라인에서 황산이 소량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은 기흥사업장 3라인의 모습.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용인 기흥사업장에서 황산이 소량 누출, 근로자 1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용인 기흥사업장에서 황산 공급장치 배관 교체작업이 이뤄지던 중 황산이 소량 누출됐다. 이 누출 사고로 인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전날 오후 3시 5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반도체 생산 S1라인에서 일어났다. 중앙화학물질공급장치(CCSS)에서 협력업체 직원 정모(25)씨가 배관 교체작업 준비중 실수로 넘어지면서 배관과 밸브를 건드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황산 200cc 가량이 배관에서 흘러내렸고 정씨가 얼굴과 목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서울의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정씨는 당시 보호복과 안면보호장구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넘어지면서 보호장구가 벗겨져 얼굴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작업과정에서 안전규정을 위반한 점이 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10,000
    • +1.58%
    • 이더리움
    • 4,929,000
    • +5.86%
    • 비트코인 캐시
    • 849,000
    • -0.7%
    • 리플
    • 3,071
    • -0.78%
    • 솔라나
    • 203,800
    • +2.72%
    • 에이다
    • 691
    • +4.38%
    • 트론
    • 414
    • -0.72%
    • 스텔라루멘
    • 373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37%
    • 체인링크
    • 21,000
    • +2.24%
    • 샌드박스
    • 21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