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지표부진 불구 M&A 덕 '상승'

입력 2007-04-0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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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M&A이슈에 힘입어 4월의 첫거래일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만2382.30으로 27.95포인트(0.23%)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22.26으로 0.62포인트(0.03%)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69포인트(0.26%) 오른 1424.55를 기록했으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12포인트(0.03%) 내린 465.45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공급자관리협회는 3월 ISM제조업지수가 50.9로 지난달보다 1.4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51.4를 밑도는 수치다.

그러나 미국 사모펀드 KKR이 세계 최대 신용카드 정보처리업체인 퍼스트데이터를 29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퍼스트데이터는 20.6% 급등했다.

제록스는 15억달러를 들여 글로벌이미징시스템즈 인수에 성공했다. 글로벌이미징시스템즈는 43.9% 급등했고, 제록스도 1.1%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MS가 인수를 추진중인 온라인광고업체 더블클릭에 구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메릴린치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1.36%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서브프라임 문제로 인해 메릴린친의 주가 하락이 과도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11달러 오른 65.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인도기업들이 글로벌 M&A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큰 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최근 철강이나 석탄 등 굵직한 M&A를 대부분 인도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티타그룹은 영국의 코러스스틸과 미국의 글라시우를 비롯, 약 140억달러 규모의 M&A를 성사시켰으며 힌달코인더스트리도 캐나다의 노벨리스를 인수, 합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도기업이 주도한 M&A는 총 210억 달러 규모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또 일본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전분기대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일본은행의 1분기 단칸제조업지수는 23으로 최근 2년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 25보다 낮아진 것으로 미국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감소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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