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중국 광동성 진출… 동남아 진출 본격화

입력 2015-10-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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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동성에 진출한 설빙 1호점 매장 내부 모습.(사진제공=설빙)
▲중국 광동성에 진출한 설빙 1호점 매장 내부 모습.(사진제공=설빙)

설빙이 중국 광동성에 진출했다. 설빙은 상하이와 절강성, 서안에 이어 광동성에 진출했으며, 이 지역이 홍콩과 인접해있어 향후 홍콩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설빙은 '광주페이룡유한회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4, 25일 광저우 번화가에 웬징루1호점과 완다광장2호점을 각각 430㎡(168석), 397㎡(150석) 규모로 개점했다고 26일 밝혔다.

광동성이 홍콩과 인접해 있는 만큼 설빙의 홍콩 진출 역시 본격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특히 중국최남단에 위치해 기후조건은 물론 풍성한 식재료를 활용하는 식생활까지 동남아권 문화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향후 설빙의 동남아시아 진출과 빠른 안착을 위한 테스트마켓을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타지역에 비해 외부유입인구가 많은 광동성은 이미 개점 준비에 돌입한 태국 매장과 더불어 설빙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광동성과 인접한 최대 관광도시인 홍콩 지역까지 진출하고 나면 세 지역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코리안 디저트의 맛을 그야말로 세계인들에게 전파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설빙 김현범 부사장은 "외부유입인구가 많고 다양한 식문화가 공존하는 광동성은 앞으로의 설빙 해외진출 확대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메뉴와 고품질의 식재료,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 등 설빙이 갖고 있는 강점을 통해 한국형 디저트의 맛을 세계로 알리는 데 더욱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빙의 광동성 지역 파트너사인 광주페이룡유한회사는 중국 유수의 의류제작회사로 설빙을 통해 식음료사업에 진출했다. 향후 안정적 운영과 식음료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광주설빙찬음관리유한공사'를 설립해 중국 광저우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번 광저우 2개 매장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광동성에 15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설빙은 2015년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중국에서 상하이150개 매장, 사천성과 산시성 그리고 중경지역에 60개 매장, 광동성에 150개 개점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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