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학원의 아이콘 '데프댄스스쿨', 유튜브 구독자 수만 15만명.. 한국문화 세계에 알려

입력 2015-10-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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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댄스스쿨, 대형기획사시스템 도입해 기초부터 탄탄하게 가르쳐줘

TV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일반인들도 연예인처럼 춤을 잘 춰 감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들을 중에는 원래부터 춤을 잘 추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방송 출연을 위해 댄스학원을 통해서 실력을 쌓는다.

이렇듯 댄스학원이 대중화된 요즘, 일반인뿐만 아니라 댄서, 연예인 지망생 등 ‘춤 좀 춰 본’ 사람들에게까지 기초부터 탄탄하게 가르쳐주기로 이미 입소문이 난 댄스스쿨이 있다. 바로 댄스학원의 원조 ‘데프댄스스쿨’(대표 양선규, www.defcompany.com).

데프댄스스쿨은 SBS ‘스타킹’을 비롯해 방송과 영화 출연을 위한 연예인 및 일반인들의 트레이닝을 전문적으로 맡고 있다. 학원을 까다롭게 고른다는 연예인들의 자녀도 데프키즈스쿨에서 춤을, 데프실용음악학원에서 보컬 트레이닝을 받는 등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데프댄스스쿨은 14년 전 양선규 대표가 스트릿, 힙합 댄스의 대중화를 목표로 강남에 문을 열며 시작됐다. 당시에는 춤이 댄서들만의 영역으로 여겨져 춤 학원이라고는 에어로빅 학원 밖에 없던 시절이었지만 양 대표의 도전이 성공하면서 대한민국에도 수많은 댄스학원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는 발판이 됐다.

2006년, 어반댄스(얼반댄스)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한 곳도 데프댄스스쿨이다. 어반댄스라는 말이 유행하기 전부터 해외 힙합과 팝, 가요에 안무를 만들어서 가르쳐 왔기 때문에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일반댄서나 대학 교수, 다른 댄스학원 강사들 중에 데프댄스스쿨 출신들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직접 학원을 다니지 않았더라도 데프댄스스쿨이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을 보고 춤 실력을 쌓은 사람들도 많다. 데프가 문을 열 당시에는 유튜브나 네이버, 다음 TV 팟 같은 영상 서비스 플랫폼이 전무후무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비용을 들여 보여주기 위한 댄스 동영상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려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데프는 춤에 대한 사랑으로 꾸준히 영상을 올렸다.

최근에는 다양한 영상 플랫폼들 중에도 유튜브에 집중, 전 세계적인 K팝 열풍을 타고 데프댄스스쿨의 유튜브 구독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서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데프댄스스쿨은 국내 댄스학원으로써는 최초로 라일 베니가, 브라이언 푸스포스, 뱀 마틴, 카일 하나가미 등 해외 안무가들을 초청해 수강생들을 위한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또한 데프댄스스쿨은 댄스학원 최초로 팝핀 창시자 부갈루 샘과 락킹의 창시자 돈캠벨락, 힙합 1세대인 엘리트포스를 초청하여 워크샵을 진행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데프댄스스쿨과 함께 실용음악 분야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데프실용음악학원은 보컬, 작곡, 미디, 랩, 드럼, 기타, 피아노 등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댄스와 음악을 교육 받은 수강생들은 데프에서 열리는 기획사 오디션을 통해 연습생이나 가수 데뷔의 꿈을 이루고 있다. 이에 데프컴퍼니는 좀 더 많은 수강생들의 연예인 데뷔를 돕기 위해 국내 유명 기획사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데프의 트레이닝 시스템은 미국의 뉴욕타임스, 영국의 BBC, 프랑스의 AFP 통신, 일본의 NHK를 비롯한 해외의 수많은 유명 언론사들의 취재 대상이 되기도 했다. 때문에 데프에는 춤과 음악을 배우기 위해 찾아 온 외국인들도 꽤나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양선규 대표는 “가수의 곡이 나오면 안무도 함께 나온다. 댄스학원 수강생들의 안무영상이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을 통해 노출되면 K팝을 전세계에 알리는 효과도 볼 수 있다”며 “늘 새로운 생각과 움직임, 시대적 흐름을 보는 안목을 바탕으로 춤과 음악을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내가 최고가 아닌 수강생을 최고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데프 댄스스쿨은 최근 구로점을 영등포점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로써 데프는 강남 본원, 강북 노원, 영등포점을 갖추고 서울 경기 지역을 아우르는 댄스스쿨의 메카로 자리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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