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균형 좋은 완전식품 계란, 급식에 더 많이 활용돼야

입력 2015-10-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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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영양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계란요리 공급 부족"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가 전국의 급식 영양사 554명을 대상으로 계란요리 급식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급식에서 1개월에 평균 10회 정도 계란요리를 공급하고 있어 삼시세끼 계란요리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두뇌 회전에 좋고 성장 발육에 꼭 필요한 최고급 단백질을 함유한 계란요리가 학생들에게 8회 밖에 공급되고 있지 않았으며, 환자들의 빠른 면역력 회복이 필요한 병원에서는 그나마 18회의 계란요리가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급식자의 인기 계란요리가 무엇인가(중복선택)을 묻는 질문에는 계란말이가 45%, 계란찜이 41%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또한 계란 요리에 대한 급식자들의 반응은 ‘좋아한다’가 84%, ‘보통이다’가 16%로 대부분의 급식자들이 계란요리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계란 요리를 늘리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 영양사들은 다양한 레시피 개발, 위생관리, 계란 홍보, 계란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계란가격의 인하, 손쉽게 흰자와 노른자 분리하는 법 개발, 계란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 오븐을 이용한 훈제란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설문결과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병원 급식 영양사들의 계란요리 횟수다. 1개월 평균 18회, 많은 곳은 30회 이상 공급하는 병원도 있었다. 병원 급식 영양사들은 왜 계란을 활용한 요리를 전체 평균보다 2배 이상을 제공하는 것일까?

병원의 급식은 대부분 아픈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영양 균형이 높은 요리를 급식으로 활용한다. 완전식품인 계란은 환자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병원 급식에 특히 계란이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계란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이 생명(병아리)을 탄생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균형있게 함유되어 있다. 특히 면역력 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돼 있는데, 비타민E를 충분히 섭취하면 운동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세포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상처의 치유가 촉진되고 흉터를 없애는 데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비타민 E를 성인 권장량인 10mg보다 많이 보충했을 때 정상적인 면역력이 증가하고, 비정상적인 면역-염증 반응인 자가면역질환, 아토피성 피부염, 관절염 등의 증상들이 감소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단체급식에서 계란요리의 보급 횟수가 증가하여 국민들이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밝히면서 정부와 관련기관 및 단체가 계란요리 보급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계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계란정보 포털 사이트 ‘에그로(www.eggro.net)’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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