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고도화 시설 증설에 2.5조원 투자

입력 2007-03-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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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12 'Run to U' 선포

현대오일뱅크가 2011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자해 고도화 시설을 증설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날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환경재단 최열 대표와 액센추어 김희집 사장, 협력업체 대표 등 외부 인사와 서영태 사장과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12 선포식'을 가졌다.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 날 "비전 2012는 국내 최고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갖춘 석유정제 및 마케팅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비전의 핵심사업으로 2011년까지 고도화 시설을 늘려 현재 15.6% 수준의 고도화 비율을 33.3%까지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일뱅크는 현재 39만배럴의 정제능력 중 6만1000배럴의 고도화 설비를 갖추고 있어 약 15.6%의 고도화 비율을 보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까지 고도화 시설을 증설하는 경우 7만배럴의 중질유 분해시설을 추가로 갖춰 총 13만5000배럴의 고도화 설비를 구비해 고도화 비율이 33.3%까지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제석유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추가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 봤다.

현대오일뱅크는 "오늘 발표한 비전 2012의 슬로건을 '런투유(Run to U)'로 정하고 4가지 업그레이드(U)를 통해 회사가 가진 모든 자산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일 전략이다"고 설명했다.

'4U'는 업그레이드 고도화 설비 외에 ▲업그레이드 영업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핵심역량 ▲업그레이드 업무 프로세스 등 4가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력이다.

오일뱅크는 "특히 업그레이드 영업네트워크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강화와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고객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적 책임을 다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고 윤리경영을 강화해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오일뱅크 관계자는 "비전 2012 수립은 지난 2005년 6월부터 대산 공장을 포함해 전국 6개 본부 32개 사업장의 로드쇼(Road Show)와 연인원 1500여명의 임직원이 직접 참여 및 인터뷰를 통해 외부 컨설팅 없이 만들어져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이날 선포식에서 '비전 201'2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임직원들의 참여와 헌신이 절대적이라는 판단아래, 모든 임직원이 지켜야 할 비전의 핵심가치를 명문화해 시행에 들어갔다.

비전 2012의 핵심가치는 ▲파트너십 ▲신뢰와 정직 ▲혁신 ▲프로페셔널리즘 등 4가지로 임직원들이 팀워크와 효율성을 추구해 높은 성과 창출과 새로운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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