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70% '전역장교 채용계획 있다'

입력 2007-03-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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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와 대한항공 등 대기업의 70%가 전역장교 출신 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는 28일 "지난 20∼23일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전역장교 채용계획' 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73곳의 응답기업 중 71%에 달하는 52개 기업이 채용과정에서 전역장교를 별도 모집하거나 공개 채용시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전역장교 채용 의사를 밝힌 대기업 중 '전역장교 별도모집'을 계획 중인 곳은 ▲삼성물산 ▲삼성화재 ▲대한항공 ▲신세계 등 13곳이었으며 '공채시 포함해 채용'의사를 밝힌 곳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전력공사 ▲SK(주) ▲포스코 등 39곳으로 집계됐다.

보훈처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전역장교를 채용하려는 이유에 대해 "리더십을 비롯해 ▲책임감 ▲업무추진력 ▲조직관리능력 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마트) 인사담당자는 "군 경력자들은 적극적인 업무 추진력, 리더십 등이 월등해 전역장교 출신의 인재들을 매년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LIG손해보험(주) 인사담당자도 "보험사의 업무 특성상 전역장교 출신들은 군에서 체득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영업관리 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몽환 제대군인지원센터 소장은 "기업체들이 군 복무에서 함양된 강인한 체력, 정신력 등 전역군인의 역량을 인정하고 있다"며 "더 많은 군 출신이 사회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올해 1500여명의 중·장기복무 제대군인들에게 취업 및 창업지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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