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이달 25일까지 국내 첫 ‘코키아 페스티벌’ 선보여

입력 2015-10-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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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키아 사진 SNS 공모ㆍ빗자루 만들기 체험 등 이벤트도 열려

▲코키아 페스티벌이 한창인 에버랜드에서 붉게 물든 코키아에 귀여운 '눈' 모양을 장식해 독특한 캐릭터 형태를 연출하고 있다.(사진제공=에버랜드)
▲코키아 페스티벌이 한창인 에버랜드에서 붉게 물든 코키아에 귀여운 '눈' 모양을 장식해 독특한 캐릭터 형태를 연출하고 있다.(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는 이달 2일부터 25일까지 에버랜드 곳곳을 붉은 가을빛으로 물들이는 ‘코키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코키아는 ‘코키아 스코파리아’ 학명에서 유래된 비름과 식물의 일종으로, 시골집 마당이나 밭두렁 등지에서 자주 접하던 키 1m 남짓되는 댑싸리를 말한다. 한해 살이 식물인 코키아는 가을에 밑동을 잘라 말린 다음 묶어서 빗자루를 만드는데 사용돼 우리 생활에 친근한 식물이다.

코키아는 찬바람이 불면서 일교차가 커지기 시작하는 초가을부터 엽록소가 줄어들고 안토시아닌이 늘어나 다른 식물보다 일찍 잎과 줄기가 선홍빛으로 물들게 되며, 단풍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는 꼭 불타오르는 것 같아 외국에서는 ‘버닝 부쉬’라고도 부른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단풍보다 더 붉은 단풍으로 변한다.

에버랜드는 진입로부터 포시즌스 가든, 장미원, 글로벌페어 등 내외부 곳곳에 약 4만여 본의 코키아를 전시해 손님들에게 이색적인 가을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는 민가 주변이나 길가에서 코키아를 접할 수 있지만, 4만여 본이 넘는 대단위 물결이 장관을 연출하는 곳은 에버랜드가 유일하다.

에버랜드는 손님들이 가을 단풍을 예년보다 일찍, 길게 만끽하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소중한 추억을 좀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올해 특별히 코키아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단풍은 북한산 기준으로 이달 12일 시작해 27일 절정에 도달할 전망이다. 에버랜드에서는 열흘이나 일찍 가을 단풍을 맞이하는 셈이다.

에버랜드는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에버랜드 조경센터 내에 코키아 전담 인원들을 배치해 4만여 본의 코키아를 발아시켜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에버랜드는 코키아 페스티벌 기간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에버랜드에서 찍은 코키아 사진을 본인의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린 후 해당 URL을 에버랜드 블로그에 댓글로 응모한 분들 중 16명을 선정해 카메라, 에버랜드 이용권 등 푸짐할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 내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에버랜드 정문 주변에서 코키아 빗자루 만들기 체험이 열려 손님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으로 5000원의 별도 체험비가 있다.

한편, 에버랜드 주변에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 사이에 은행, 단풍, 느티, 벚, 대왕참나무 등 10여종 수천 그루의 나무들이 노랗고 빨간 단풍의 절정을 보여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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