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2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상당히 양호할 것이며 순이익은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승우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제1공장 현장은 현재 입고를 기다리는 장비와 추가로 제작중인 장비로 가득 차 있다"며 "이에따라 3월, 4월 실적은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55억원, 영업이익 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는 물론, 전분기에 비해서도 개선될 것이며, 또한 서초동 토지 매각으로 인해 약 47억원의 영업외이익이 발행해 1분기 순이익은 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설비투자 확대 및 BGA 패키지 방식 증가에 따라 한미반도체의 쏘잉머신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해외 업체인 ASE타이완 수주도 증가해 올해에도 외형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 확실시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국내의 반도체 장비 업체들이 슬림화를 지향하는 것과 달리 한미반도체는 대부분의 부분품 및 부품을 직접 제작하는 종합 스트럭쳐를 갖고 있다"며 "이런 점을 반도체 소자들의 요구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관리 능력을 갖고 있어 독특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