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수익 짭짤하네"…상장 인프라펀드·리츠 재조명

입력 2015-09-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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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으로도 고속도로 같은 인프라와 대형 건물에 투자, 연 5%가량의 배당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상장 인프라 펀드와 부동산투자신탁(리츠)가 저금리 환경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말 6천850원이던 국내 유일의 상장 인프라 펀드 맥쿼리인프라는 이달 25일 7천880원으로 거래를 마쳐 15.03% 올랐다. 대표적 리츠인 케이탑리츠 주가도 작년 말 4685원에서 5950원으로 27%나 뛰었다.

업계에서는 기준금리가 연 1.50%로 사상 최저 수준까지 내려간 가운데 높은 배당 수익을 기대하는 돈이 유입되면서 우량 인프라 펀드와 리츠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맥쿼리인프라는 인천공항 고속도로, 서울∼용인 고속도로, 서울∼춘천 고속도로, 우면산 터널 등 국내 11곳의 유료 도로와 항만 1곳에 투자하고 있다.

작년 6.0%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했고 올해도 5.6%의 배당 수익률이 기대된다. 2010년 설립된 케이탑리츠는 자본금 270억원 규모의 리츠다. 서울 서초빌딩, 고양 화정빌딩, 부산 쥬디스태화 등 상업·사무용 건물 6개를 갖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각각 배당 수익률은 13.7%, 6.8%에 달했다.기본적 배당 수익 외에도 고배당주가 주목을 받는 저금리 환경에서 수급 요인까지 보태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상장 인프라 펀드와 리츠의 투자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주로서의 매력 부각에 따라 주가 흐름 역시 상승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라며 "최근 대체 투자를 활성화하는 정부의 여러 긍정적 정책에 따라 리츠와 인프라 펀드의 투자 대상이 다양해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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