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우체국 시스템 확충에 2011년까지 150억 투입

입력 2007-03-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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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중소 전자상거래업체의 인터넷 사업 지원'을 위한 인터넷우체국(ePOST) 시스템 개선ㆍ확충을 위해 2011년까지 ‘정보화 예산 150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2000년 12월에 개국한 인터넷우체국은 고객들이 우체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365일 24시간 동안 각종 우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우체국택배 접수, 우체국쇼핑, 우체국장터 등 중소상거래업체의 e-Biz 활동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ePOST 택배접수서비스는 고객이 인터넷으로 신청한 택배우편물의 접수 및 배달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전국 1만4500여 중소기업이 이용하고 있으며, 취급 물량도 2004년 220만 통에서 2006년에는 4100만 통으로 2년 사이에 약 19배가 증가하는 등 해마다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ePOST 우체국쇼핑서비스는 고객이 농어촌의 우수한 지역특산품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우체국에서 배달하는 서비스로서, 매출액이 2004년 278억원에서 2006년에는 431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POST 우체국장터서비스는 중소상공인 등 누구나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장터로 구매자와 판매자 간 인터넷거래를 중개하는 오픈마켓서비스다.

고객이 상품을 받은 후에 상품대금을 정산해 주는 매매보호제도로 에스크로기능이 구현돼 고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으며, 2004년 11월에 시작돼 2005년 5억원, 2006년에는 전년보다 17배가 늘어난 84억원으로, 불과 2년 만에 급증된 매출 실적 추이를 보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물류서비스 시장 개방 및 온라인 소비 생활의 확대 등 사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모바일 기반 시스템, 오픈마켓 등 다양한 고객 친화적 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한 ePOST 시스템 성능 개선에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1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우선 고객들이 휴대폰을 통해서도 인터넷우체국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기반의 ePOST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50억원을 투자하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우체국장터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오픈마켓 구축과 우체국쇼핑 활성화기반 조성에도 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우체국과 우편물류시스템(PostNet)과의 연계강화와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 도입, 확대 및 종합물류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해서도 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소 상공인들은 전국적으로 완벽하게 갖추어진 우체국 배송망과,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인터넷우체국 시스템 기반 위에서 e-Biz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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