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추석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우리동네 슈퍼! 나들가게 전국 공동세일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난 8월 시범 세일전 때보다 약 3배 증가한 전국 500여개 나들가게와 동네슈퍼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동안 판매되는 세일상품은 라면, 식용유, 고추장 등 80여개 공산품과 20여개 정육·청과·채소 등 100여개 품목으로 ‘나들가게 상품공급사’를 통해 공급된다.
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 참여점포에서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는 크린백을 증정하는 고객감사 사은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구매 영수증 인증샷’을 올리면 매일 100명을 추첨해 총 100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며, ‘SNS 공유 이벤트’ 참여 고객 88명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국나들가게협의회 최창우 회장은 "나들가게 점주들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행사가 전국 단위의 동네슈퍼 대표행사로 발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매년 정기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기청 김일호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슈퍼마켓협동조합과 중소유통물류센터와의 긴밀한 협조로 나들가게 뿐 아니라 동네슈퍼도 참여해 상생발전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며 "정부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