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이별 뒤엔 염산 테러… 남자는 왜 여자에게?

입력 2015-09-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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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눈(사진=MBC리얼스토리눈 홈페이지)
▲리얼스토리눈(사진=MBC리얼스토리눈 홈페이지)

지난 8월 26일, 충남 보령에서 염산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한 남자가 여자에게 염산을 뿌린 것. 여자의 차량을 뒤쫓던 남자의 택시는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 도착했고, 입구를 막으며 정차했다.

이후 차량에 다가간 남자는 둔기로 유리창을 내리치고 곧이어 여자에게 액체를 뿌렸는데…. 액체의 정체는 바로 염산! 도망치는 여자를 향해 염산 한 통을 모두 뿌린 남자, 곧바로 도주했지만 범행 15분 만에 검거됐다.

범행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그날의 긴박한 상황을 알려주는데. 도대체 남자는 왜 염산을 뿌린 것일까?

연인사이로 밝혀진 김 도식(가명, 47)과 이 희영(가명, 42). 여자와 5년 동안 사귀며 결혼까지 생각했던 피의자는 여자가 빌린 돈을 갚지도 않고, 다른 남자를 만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피해자는 만나는 남자도, 빌린 돈도 없다고 주장하는 상황. 오히려 피의자가 도박에 빠져 재산을 탕진하고, 여자의 차까지 담보로 도박을 했다고 하는데. 남자의 폭력성과 도박 중독을 견딜 수 없어 지난 5월 이별을 택했다는 이 씨. 180도 다른 그들의 진술 중, 진실은 무엇일까?

그런데 두 사람이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놀라운 사실. 이 날의 범행을 부추긴 사람이 있다? 다른 지역에 살면서도 여자의 행적을 꿰고 있던 남자! 여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전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피해자가 일했던 가게의 여사장 최 영자(가명, 57)! 남자는 평소 최 씨가 여자의 행적을 일러주며, 괴롭힐 방법까지 알려줬다는데. 피해자 또한 여사장이 다른 남자를 만난다며 이간질을 해 남자의 질투심에 부채질을 했고, 염산 테러까지 이르게 했다고 주장한다.

2년 간 같이 일하며 좋은 언니 동생 사이로 지냈던 피해자와 여사장. 돈 때문에 모든 일이 시작됐다는데….

7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염산 테러 사건을 통해, 늘어가는 데이트 폭력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본다.

‘리얼스토리 눈’ 예고에 네티즌은 “‘리얼스토리 눈’, 무서워서 연애하겠나”, “‘리얼스토리 눈’, 진짜 끔찍하네”, “‘리얼스토리 눈’, 요즘 대체 왜이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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