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갑부 슬림엘루, 세계 1위 등극 임박

입력 2007-03-09 13:14 수정 2007-03-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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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용규 전 카작무스 사장, 한국 유일의 비재벌 출신 세계부호

포브스는 9일 세계부호 94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19명의 러시아인, 14명의 인도인, 13명의 중국인과 10명의 스페인인을 포함 178명이 새로 명단에 등장했다.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560억달러)가 13년째 1등을 고수하고 있고 세계적 투자자인 워렌버펫(520억달러)이 막대한 기부에도 불구하고 2등을 유지했지만 멕시코 최고 부호인 카를로스 슬림 엘루(490억달러)가 190억 달러의 재산을 늘려 70억달러와 30억달러 차이로 게이츠와 버펫을 바짝 추격 중이다.

한국에서는 10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삼성 이건희 회장이 314위( 29억달러)로 한국인중 최고를 기록했고 현대 정몽구 회장(432위, 22억달러), 신세계 이명희 회장(557위, 18억달러)과 롯데 신동빈 부회장(557위, 18억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본롯데 신동주 부사장(583위, 17억 달러)과 삼성 이재용 전무가 공동 5위를 차지한 가운데 카자흐스탄 광산회사인 카작무스의 차용규 전 사장(754위, 13억달러)이 고려인 블라디미르 김 회장(142위, 55억달러)과 함께 명단에 올라 재벌기업인이 아닌 한국인으로는 최고부자로 기록됐다.

현대중공업 정몽준 회장(754위, 13억달러),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840위, 11억달러)과 태평양 서경배 사장(840위, 11억달러)도 턱걸이로 명단에 올랐다.

한편 일가를 포함하는 집계방식을 감안해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전무를 합하면 세계 146위로 상승하며 신세계 이명희 회장과 정용진 부회장을 합하면 29억달러로 314위로 상승한다.

한편 아시아 출신 부호 수에서 볼 때 20년간 지배해온 일본이 인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인도가 36명에 1910억달러로 일본의 24명 640억달러를 제쳤다.

세계최대 철강회사를 소유한 라크쉬미 미탈이 5위를 차지했고 일본 소프트 뱅크의 손정의 회장(일본인으로 등재)은 129위(58억달러)로 일본 최고부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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