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9일 리처드웨커 행장, 장명기 부행장 등 임직원 28명에게 총 172만주(총발행주식의 0.27%)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웨커행장을 비롯한 등기임원 3명에는 총 63만주가 부여된다. 웨커행장이 30만주, 장명기 부행장과 윌리엄 롤레이 집행부행장이 각각 17만주, 16만주 받는다. 이들 3명이 받는 스톡옵션은 2009년 3월 30일부터 2012년 3월 29일까지 행사할 수 있으며, 행사가격은 이번 주총에서 최종 결정된다.
김형민 집행부행장(16만주) 등 비등기임원 25명에 대해서도 총 109만주가 부여된다. 이들이 받는 스톡옵션은 2009년 3월 9일부터 2012년 3월 8일까지 행사 가능하며, 행사가격은 1만3900원이다.
한편 외환은행은 29일 오전 10시 서울 본점에서 정기주총을 열고 이같은 스톱옵션 승인건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