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자금 의혹' KT&G 관련 업체 압수수색

입력 2015-09-03 1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G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관련 업체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김석우)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에 있는 M사와 S사, 충남 I사, 경기도 파주 H사 등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장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이들 업체는 대부분 KT&G 지정 협력업체인 담뱃갑 제조회사 삼성금박카드라인 등과 거래관계에 있는 납품업체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KT&G와 거래하는 과정에서 납품단가 부풀리기 등의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비자금 일부가 민영진(57) 전 KT&G 사장에게 흘러들어 갔을 것으로 보고 자금을 추적하고 있다.

민 사장은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 2월 KT&G 사장에 취임했고, 검찰이 비자금 의혹 수사에 나서자 지난달 29일 돌연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삼성금박카드라인 등 KT&G 협력업체 3곳을 포함한 7개 회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들 업체와 유착해 뒷돈을 챙긴 것으로 밝혀진 KT&G 전 부사장 이모(60)씨 역시 같은 달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89,000
    • -0.16%
    • 이더리움
    • 4,601,000
    • -3.5%
    • 비트코인 캐시
    • 867,000
    • +3.34%
    • 리플
    • 3,006
    • +0.43%
    • 솔라나
    • 197,900
    • -0.9%
    • 에이다
    • 617
    • -0.16%
    • 트론
    • 411
    • -1.67%
    • 스텔라루멘
    • 354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370
    • -1.77%
    • 체인링크
    • 20,230
    • -0.78%
    • 샌드박스
    • 194
    • -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