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차화연, 박영규와 중년 로맨스 연기 예고 “중년들 로맨스에 관심 많다”

입력 2015-09-0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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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와 차화연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새 주말드라마 '엄마(연출 오경훈)'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

배우 차화연이 박영규와 중년의 로맨스 연기를 예고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 제작발표회에는 오경훈 PD,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진희경, 이세창, 도희, 강한나 등이 참석했다.

차화연은 ‘엄마’에서 사별 후 혼자 4남매를 키우미 씩씩하게 잘 살아온 인물 윤정애 역을 맡았다. 차화연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어린 나이에 혼자가 돼 억척스럽게 아이들 4명을 키웠다”며 “아이들을 향한 희생정신도 있지만 통쾌한 복수도 하고 멜로도 즐기는 다양한 엄마”라고 설명했다.

극 중 차화연은 박영규와 함께 중년의 로맨스를 연기할 예정이다. 차화연은 “‘사랑해서 남주나’ 이후 두 번째로 중년의 로맨스를 연기한다”며 “젊은 사람들은 감이 잘 안올지 모르지만 중년들은 로맨스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차화연은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엄마 역할을 하는 고두심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감희 고두심 선배와 연기력을 비교한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며 “배우 혹은 역할의 색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내가 정애의 역할에 충실하고 드라마 호흡을 잘 따라간다면 그것이 곧 차이점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차화연이 주연을 맡은 ‘엄마’는 오랜 시간 홀로 자식들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한 엄마 윤정애(차화연 분)가 ‘효도는 셀프’라면서도 어떻게든 유산만은 받겠다는 괘씸한 자식들을 향해 통쾌하게 복수전을 펼치는 드라마다.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 9월 5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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