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설악산 케이블카 승인에 법적대응 예고

입력 2015-08-31 2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원도는 환경부에 국립공원 삭도(케이블카) 시범사업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사업신청서를 통해 공원계획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사진은 오색케이블카 노선도. (사진=강원도청)

환경단체들이 조건부 승인을 받은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안에 대해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31일 오후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등과 대책회의를 열어 환경부의 조건부 승인 결정에 대해 취소 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번 결정은 환경부의 ‘자연공원 삭도(케이블카)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환경성ㆍ안전성ㆍ경제성ㆍ입지타당성을 따져 검토한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정치적 판단에 따른것”이라고 환경단체들은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윤성규 환경부 장관도 적극적인 착공 지원을 약속했으며,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환경부 결정이 합의가 아니라 표결로 이뤄진 데 대해서도 원천무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립공원위원회 위원 20명 중 11명이 공무원이거나 공단 관계자인 상황에서 위원장인 정연만 환경부 차관이 표결을 강행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녹색연합은 이날 산림청이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언급하면서 케이블카 설치 시 낙석과 산사태 우려 지역을 피해야 한다는 산림청의 경고를 환경부가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또 케이블카 예정 사업지인 오색 구간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정한 낙석 위험구간 58곳에 포함되며, 이달 2일 케이블카 예정지 인접 구간에서 낙석으로 말미암은 인명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 강원도와 산림청이 산사태 문제 등 협의 과정을 거쳤다고 해명했다. 이어 오색구간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낙석 위험구간에 포함되지 않으며 낙석 사고 역시 예정지 인접구간이 아닌 맞은편에서 일어난 것이라고 반박했다.

환경단체들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경부 결정에 대한 구체적 대응방침을 밝힐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2.7% 상승 마감⋯SK하이닉스 6%↑
  • 지지율 하락에 고개 숙인 李대통령⋯“더 낮게, 개혁은 흔들림 없이”
  • 오세훈 "李대통령, 부동산 현실 거부⋯머릿속부터 리셋해야"
  • 美 연준 이어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가속
  • 아이폰18 프로 출시...통신3사, 할인·중고폰 보상 등 고객잡기 경쟁
  •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5.1% 상승…폭염 여파로 ‘채소류 급등’ [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862,000
    • +5.17%
    • 이더리움
    • 3,586,000
    • +6.19%
    • 비트코인 캐시
    • 353,300
    • +10.27%
    • 리플
    • 1,914
    • +7.41%
    • 솔라나
    • 154,600
    • +10.9%
    • 에이다
    • 308
    • +11.59%
    • 트론
    • 463
    • +0.22%
    • 스텔라루멘
    • 265
    • +4.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50
    • +4.06%
    • 체인링크
    • 16,910
    • +8.19%
    • 샌드박스
    • 51.01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86
    • 2 Genius DeFi 인기지수 339
    • 3 The Standard Reserve DeFi 인기지수 309
    • 4 Argus 인기지수 296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7M · 유통량 113% D-81
    • Capricorn $23.3M · 유통량 53% D-34
    • FLock $5.7M · 유통량 41% D-11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29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