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고용 확대 나선다… 2017년까지 9700명 신규채용

입력 2015-08-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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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 전략회의’ 개최… 허창수 회장 “리더 스스로가 변화와 혁신 앞장서야”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28일부터 이틀간 춘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GS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한 참석자의 얘기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GS그룹)

GS그룹이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 실시하고, 2017년까지 97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8일부터 이틀간 춘천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와 사업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젊은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육성되어야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다”며 “투자확대와 지속성장을 통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우선 GS는 임금피크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부터 전 계열사로 확대한다. GS칼텍스, GS에너지, GS리테일, GS홈쇼핑 등 대부분의 계열사에서 임금피크제를 이미 도입한 상태이며, 다른 계열사들도 계획을 앞당겨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자료제공=GS그룹)

또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계획한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하고 채용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GS는 작년 32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400명이 늘어난 36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1900명을 채용하는 등 올해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계열사별로 9700명을 신규채용하기로 했다.

채용계획에는 정규직 채용과 연계된 인턴 프로그램에 따라 고졸 및 대졸 인턴 1000명 중 2~6개월간 근무 이후 최종합격자로 선발된 인원이 포함된다. GS는 GS칼텍스와 GS리테일 등 계열사별로 실시하고 있는 인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산학협력 대학을 중심으로 화공리더십과정, 화공인재 멘토링, 산학협력실습 등 사회맞춤형 과정을 통해 약 800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GS칼텍스는 산학협력 대학의 인재 육성 과정을 확대 강화하여 기업의 고위 임원이 직접 강의에 참여하고, 주요 대학 재학생을 대상을 화학공학을 전공한 선배 직원과의 매칭을 통한 멘토링을 실시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GS리테일도 유통업에 적합한 전문대 출신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산합협약을 맺은 8개 대학을 대상으로 8주간 현장 실습을 진행하고, 우수 인재는 면접 후 채용으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한편,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GS 전략회의에서 허 회장은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조직의 비전을 공유하고, 목표달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구성원과 함께 나아갈 때 계획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리더 스스로가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서 GS의 미래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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