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개발 전 대표 지분 평가차익 상장후 121억원

입력 2007-02-27 15:27 수정 2007-02-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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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개발 주요주주인 이병길(67) 전 대표이사가 보유지분으로 2002년 7월 삼호개발 상장 후 121억원에 달하는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제출한 ‘임원ㆍ주요주주 소유주식 보고서’를 통해 삼호개발 주식이 11.89%에서 10.49%(150만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976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삼호개발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어왔다.

2002년 7월 삼호개발이 코스닥시장에 상장(2005년 5월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될 당시 삼호개발 주식 323만7200주를 소유하고 있었다. 주당 평균 취득가는 500원이다.

하지만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부터 간헐적으로 보유주식을 매각해 왔다. 지난 2003년 12월부터 이달 23일까지 173만7200주를 처분했다.

이 전 대표는 주당 평균 500원씩 8억6860만원 어치의 주식을 주당 평균 1634원씩 28억원 가량에 처분, 19억7000만원 가량의 차익을 냈다.

특히 삼호개발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면서 이번 보고서상의 잔여주식을 기준으로 막대한 평가차익을 내고 있다.

올 1월2일 1570원이던 삼호개발 주가는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상한가 4번을 포함해 11일 연속 오름세로 27일 현재 7260원을 기록중이다.

삼호개발의 27일 종가 기준으로 잔여주식 150만주에 대한 평가차익은 주당 평균 6760원씩 101억원 가량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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