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트리케라톱스 이영현, 1라운드 탈락 “여러분 곁에 오래 머물고 싶었다”

입력 2015-08-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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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트리케라톱스 이영현이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9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두 번째 무대는 트리케라톱스와 네가 가라 하와이의 무대로 꾸며졌다.

트리케라톱스와 네가 가라 하와이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판정단과 관객은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주의 독촉에도 쉽게 우열을 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판정단은 네가 가라 하와이의 방정맞은 모습에 “저건 조혜련인데”라며 정체를 확신했다. 일부 판정단은 “성량과 몸동작을 보면 뮤지컬 배우같다. 트리케라톱스의 성량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윤일상은 “역대급으로 시원한 무대인 것 같다. 체형을 가리기 위한 의상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김창렬은 “임정희씨가 아닐까”라며 트리케라 톱스의 정체를 확신했다.

힌트 송으로 ‘동물농장’이 주어졌다. 등장 가수의 육성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지만 동물 울음 소리를 묘사하는 두 사람의 목소리는 전혀 파악 할 수 없었다. 힌트송이 끝나자 판정단은 하와이의 유력한 후보를 노사연과 개그맨 김현숙으로 봤다.

판정단의 선택은 네가 가라 하와이였다. 결국 하와이의 정체는 알 수 없게 됐다. 퇴장하는 하와이는 “떨렸어요. 우리 공룡님 최고였어요”라며 끝까지 웃는 모습을 보였다.

트리케라톱스는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을 열창하며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여전히 풍부한 성량과 감미로운 음색이 조화를 이룬 무대를 선보였다. 가면을 벗고 등장한 가수는 빅마마 출신 이영현이었다. 정체를 알고 맘 편히 이영현의 목소리를 감상 할 수 있게 되자 관객과 판정단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그의 무대를 즐겼다.

이영현은 “마음이 편했다”며 “가면 한 장 차이가 이렇게 다른 무대를 보일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그는 “쉬면서 목소리가 많이 바뀌었다”며 “그래서 직접 사비를 들여 인형옷을 제작해 체형을 가렸다”고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영현은 “다음에 더 준비해서 나오겠다. 그때 절 알아봐 달라”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이어 “친구 같은 가수. 저를 잊어도 좋지만 제 노래만은 여러분 곁에 머물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현의 ‘낭만고양이’ 비공개 영상은 ‘복면가왕’이 끝난 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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