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농-동부일렉 합병…2세기반 강화 효과

입력 2007-02-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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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법인 최대주주 동부건설로 변경…남호씨 지분도 2.43%로 증가

동부그룹 계열 동부한농의 동부일렉트로닉스 흡수합병으로 동부그룹 창업주 김준기(61ㆍ사진) 회장의 아들 남호(32)씨의 지배기반이 한층 강화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는 지난 16일 합병계약에 따라 5월1일을 합병기일로 합병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합병은 동부일렉트로닉스 보통주(2억6627만주) 1주(액면가 1000원)당 동부한농 보통주(액면가 5000원) 0.1022758주를 교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주(158만주)는 0.0813931주(1우선주) 및 0.1527563주(2우선주)씩 동부일렉트로닉스 주주들에게 발행한다.

이를 통해 합병법인 동부한농은 최대주주가 동부제강에서 동부건설로 바뀐다. 지금은 동부제강(46.84%, 특수관계인 포함 79.10%)에 이어 2대주주(20.17%)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합병 후에는 동부일렉트로닉스의 최대주주로서 15.89% 지분에 대해 432만주 가량의 합병신주를 교부받아 합병법인 지분 17.03%(이하 특수관계인 포함 47.46%)를 소유한 최대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동부제강은 16.67%로 2대주주로 내려앉는다.

동부건설은 동부화재가 13.73%(45.69%)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동부화재는 남호씨가 최대주주로서 14.06%(40.92%)를 소유하고 있다.

동부한농의 동부일렉트로닉스 흡수합병으로 남호씨→동부화재→동부건설→합병법인 동부한농으로 이어지는 영향력이 한층 강화되는 것이다.

남호씨는 또 동부한농 1.37%와 동부일렉트로닉스 지분 2.82%를 갖고 있어 양사가 합병하면 합병법인 동부한농 지분은 2.43%로 증가한다.

현재 동부일렉트로닉스 보통주 지분 3.88%를 보유중인 김준기 회장은 동부한농 5.52%를 합해 합병법인의 4.31%를 소유하게 된다.

김준기 회장의 딸인 주원(34)씨는 지금은 동부한농 지분은 없으나 동부일렉트로닉스 지분 0.64%로 인해 합병법인의 주주(0.47%)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한편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간 합병은 내달 29일 주총에서 승인되더라도 각 사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주식이 발행주식의 20%를 넘을 경우 합병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건부로 추진되고 있어 합병 성사 여부가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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