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오대규, 이태란 말대로 하희라 내칠까…"형 생존 사실 알아"
'여자를 울려' 오대규가 형의 생존 사실을 안 뒤 하희라를 내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29회에서는 최홍란(이태란)이 나은수(하희라)로부터 자신이라면 강진명(오대규) 같은 남자와 살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분노했다.
이에 최홍란은 강진명에게 이 얘기를 전했으나 강진명은 죽은 형을 위해 형수에게 잘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최홍란은 "정말 죽은 형을 위해 그런거냐? 그래요 어디! 그 소리 두번은 그 입으로 못하게 해주지. 죽은 형 얼굴 보고 싶으면 나은수 내쳐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강진명은 "'얼굴 보고 싶으면' 그렇게 말한 게 맞느냐고"라고 되물었다. 이에 최홍란은 "당신 형 안 죽었다. 안 죽고 살아있으니까 죽은 형 때문에 가책이 되서 나은수한테 어쩐다는 소리 두 번 다시 내 앞에서 하지마"라고 했다.
강진명은 "형이 살아있다고?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아"라고 의심했고, 최홍란은 "내가 두 눈으로 똑바로 봤으니까. 시체도 못 찾았다며.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 시체를 어떻게 찾아"라고 했다.
최홍란은 이어 "물론 아닐 수 있지. 예전에 사고로 기억을 잃었대. 본인이 누군지도 모르더라. 길거리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붕어빵을 굽고 있더라. 이 집안 장남이. 그런 형에게 제자리 찾아주고 싶다면 내 말 들어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여자를 울려' 오대규가 형 생존 소식을 알게되자 네티즌들은 "'여자를 울려' 오대규, 하희라 좀 내쫓아라" "'여자를 울려' 오대규, 하희라 무슨 관계야?" "'여자를 울려' 오대규, 어떤 선택을 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