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2세경영체제 구축

입력 2007-02-1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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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2세 이승찬 상무 전무 승진

충청지역 중견건설업체인 계룡건설의 2세 경영체제가 본격화됐다.

계룡건설산업은 12일부터 창업주 이인구 명예회장의 1남 8녀 중 외아들인 관리본부 공무담당 이승찬 상무(31)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총 12명의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계룡건설측은 "작년 경영실적이 성과를 거뒀다는 판단에 따라 이승찬 상무를 포함해 주요 임원들의 승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계룡건설은 이인구 명예회장이 지분 17.4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특별관계자 17인을 포함해 44.98%를 보유하고 있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1남 8녀을 두고 있으며 외아들인 이승찬 신임 전무는 14.21%로 2대 주주다. 이밖에 여성 자녀들과 사위, 조카들의 지분율은 0.05%-0.32% 수준이다.

계룡건설그룹은 모회사인 계룡건설산업과 계열사인 동성건설, 고속도로관리공단, 속리산유스타운 등을 두고 있다.

이인구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이승찬 신임 전무는 대전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3월 계룡건설에 이사 직급으로 입사했다. 이후 2004년 4월 상무로 승진해 관리본부 공무담당 임원으로 활동했고, 이번 인사를 통해 관리본부장(전무)로 승격됐다.

이 신임전무는 건설 현장 경험을 쌓기 위해 대학 졸업 후 3년 동안 두산건설 현장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그동안 경영수업을 받아온 이 신임전무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 전면에 나서게 돼, 본격적인 2세 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계룡건설산업은 지난해 매출액이 7504억원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9%, 7% 증가한 721억원, 74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4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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