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당기순익 2조4721억…사상 최대(종합)

입력 2007-02-08 15:59 수정 2007-02-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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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정이하여신비율 1.03%ㆍROA 1.29%ㆍ총자산 211조

국민은행이 지난해 사상최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국민은행은 8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주주 및 투자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실적 및 주요 이슈를 발표하는 실적발표회에서 지난해 총 2조47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9.8%(2199억원) 증가로 사상 최고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68.4%(4641억원) 감소한 2140억원이다.

국민은행은 4분기중의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주요인은 지난해 12월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에 따른 충당금적립률 상향조정으로 6298억원(세후 4566억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함에 기인한 것으로, 이를 감안한다면 4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75억원, 1.1%) 감소한 6706억원, 2006년 전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크게(6765억원, 30.0%) 증가한 2조9287억원을 실현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익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율)와 ROE(자기자본순이익율)는 연간으로 각각 1.29%, 17.48%를 기록했다.

이자부문이익은 4분기 중 1조72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 증가했으며, 연간 전체로는 6조77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비이자부문의 경우는 4분기 중 1903억원의 이익을 시현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연중으로도 78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시현했다.

4분기 중 판관비는 발생주의 회계를 적용해 온 결과 분기별 변동성이 낮아지며 전분기 대비 131억원(1.6%) 감소한 7983억원을 기록했으나, 연간 전체 판관비는 전년대비 7.9% 증가한 3조212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경비율(Cost Income Ratio) 또한 4분기 중에는 41.2%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연중으로는 42.5%로 전년대비 2.2%) 상승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속적인 개선노력으로 전년대비 0.67%P 하락한 1.03%를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적립률을 나타내는 커버리지비율 또한 충당금적립률 상향조정에 힘입어 150.8%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큰 폭(45.2%P)으로 상승했다.

국민은행은 2006년 자산성장 면에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2006년말 은행계정(신탁제외) 총자산은 195조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3조원(1.5%)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15조6000억원(8.7%) 증가했다.

신탁자산 포함 시 2006년말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11조원이다.

은행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33조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8%(3조6000억원) 성장했고, 전년 대비로는 8.8%(10조8000억원)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부문별 성장률을 보면, 가계여신의 경우 85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2.6%(2조2000억원), 전년 대비 3.9%(3조2000억원)의 성장률을 보였고, 기업여신의 경우 47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0%(1조4000억원), 전년 대비 19.0%(7조6000억원)의 성장률을 시현했다.

신용카드부문도 관리자산기준으로 9조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4%(3000억원), 전년 대비 7.1%(6000억원)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의 높은 수익성은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노력과 안정적인 자산성장의 기반 위에서 이루어졌다”며 “금년에는 그동안 향상된 역량을 바탕으로 ‘영업확대 및 지속적인 미래성장동력 강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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