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출구 탈락 심경 밝혀 "마이크 뺏고 랩하기 싫어 포기했다"

입력 2015-07-1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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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출구 탈락

(방송화면 캡처)

Mnet '쇼미더머니 4' 17일 방송에서 프리스타일 최강자로 꼽히던 서출구가 탈락해 놀라움을 안긴 가운데, 그가 마이크 양보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만 보면 서출구가 착해서 탈락한 것처럼 보였지만, 서출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보면 "내가 하기 싫어서"라고 마이크를 양보한 이유를 설명한다. 타의에 의한 탈락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로 탈출했다는 설명이다.

스눕독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싸이퍼 미션을 진행됐다. 정해진 시간 동안 주어진 비트에 맞춰 프리스타일 랩을 해야하는 '싸이퍼' 미션이었다.

이 시간 내에 랩을 하지 못하면 무조건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든 출연진이 프리스타일 최강자 서출구에게 가장 유리한 미션이라고 꼽았다.

하지만 서출구는 가장 마지막에 마이크를 잡았다. 모두가 시간 내에 랩을 하기 위해 마이크 쟁탈전을 벌였지만 서출구는 뒤에 가만히 있었다.

이어 1분도 채 남지 않은 시간, 랩을 못 한 이는 서출구와 고교생 랩퍼뿐. 서출구는 자신이 받은 마이크를 고교생 랩퍼에게 양보했다.

고교생 랩퍼의 랩이 끝나고 서출구가 뒤이어 랩을 시작했지만 몇 마디 하지도 못한 채 시간이 종료됐다. 서출구의 탈락은 모두의 예상 밖이었다.

스눕독은 서출구에 대해 "그는 착했다. 한국에서 프리스타일랩을 잘한다고 들었는데 나는 못 들었다. 필요 이상으로 착했다"고 밝혔다.

다른 심사위원들이나 출연진들도 서출구의 착함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서출구가 SNS에 밝힌 내용을 보면 상황이 다르다.

그는 "인터뷰를 1시간 넘게 했는데 전부 편집됐다"며 "마이크를 양보한 것은 착해서가 아니라 내가 하기 싫어서였다"고 방송과는 다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시스템에서 정해준 룰 때문에 동생 앞에서 마이크를 뺏어 랩하는 것도 싫었다"며 "스스로 룰을 따르지 않겠다 정했을 때 후회 없이 그저 스스로 떠난 것뿐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나는 쇼미더머니의 결론도 아니고, 나의 결론도 쇼미더머니가 아니다"면서, 앞으로 다른 길을 걸어갈 자신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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