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농약 사이다, 치명적 독성 알고보니 '경악'

입력 2015-07-18 14: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YTN 뉴스 캡쳐.)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이 온라인을 후끈 달구고 있는 가운데, 이 농약 사이다에 쓰인 농약의 실체가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나모(90)씨 등 60~90대 할머니 6명이 냉장고에 있던 1.5L 사이다 병에 든 음료수를 나눠 마신 뒤 구토를 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할머니 6명 중 2명이 숨졌다.

경찰은 이 사이다 병의 마개가 자양강장제의 병뚜껑으로 바뀌어 있었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 살충제는 무색무취한 맹독성 농약으로 2012년 판매가 금지됐다. 살충제가 남은 자양강장제 병에 찍힌 유효기간과 할머니 집에 보관 중인 같은 종류 자양강장제 병의 유효기간이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상주경찰서는 17일 유력한 용의자 A 씨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A 씨는 피해자들과 같은 마을 주민이다. 경찰은 A 씨 집 주변에서 병뚜껑이 없는 자양강장제 병을 발견했는데, 병 속에는 살충제 성분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A 씨는 자신과 '농약사이다'는 무관하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71,000
    • +0.01%
    • 이더리움
    • 4,640,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0.46%
    • 리플
    • 3,029
    • +2.26%
    • 솔라나
    • 198,800
    • -0.4%
    • 에이다
    • 616
    • +0.82%
    • 트론
    • 407
    • -0.97%
    • 스텔라루멘
    • 358
    • +1.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90
    • -0.34%
    • 체인링크
    • 20,620
    • +1.78%
    • 샌드박스
    • 199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