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 국내 자동차사 총생산 31만6000대

입력 2007-02-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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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ㆍ르노 삼성 '맑음'... 현대ㆍ기아차 '흐림'

지난 1월 국내 자동차사의 총생산은 31만6000대로 집계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5일 발간한 '2007년 1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생산은 현대차의 연말 성과금문제로 발생한 노조의 부분파업과 수출부진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0.8%감소한 31만6000대로 나타났다.

KAMA는 또 "국내 판매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적극적인 판매에 힘입어 전년동월비 13.7% 증가한 9만5000대로 집계됐다"며 "하지만 여전히 월판매 10만대 이하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출시장은 동유럽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 수출확대에도 불구하고 엔저현상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와 해외현지생산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비 0.1% 감소한 21만7000대를 기록했다고 KAMA는 설명했다.

◆ GM대우ㆍ르노 삼성 생산량↑... 현대ㆍ기아 ↓

지난 1월 국내 자동차 업체의 성적을 보면 GM대우와 르노삼성은 '맑음'인 것에 비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흐림'이었다.

KA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연말 성과급 문제로 1월 3일부터 17일까지 노조의 잔업 및 특근거부 등으로 전년동월비 10.5%가 감소했으며 기아차는 신형 SUV 설비공사로 1월부터 쏘렌토 생산을 일시 중단함에 따라 전년동월비 5.3% 감소했다.

또 르노삼성은 SM3 수출증가로 전년동월비 41.1%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GM대우도 내수와 수출호조에 따라 19.9%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 1월 중 베스트 셀러는 아반떼HD

1월 중 승용차 모델별 내수판매 순위는 아반떼HD가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NF쏘나타, 그랜저TG, New SM5가 차지했다.

KAMA에 따르면 현대차 아반떼HD는 1월 882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국내판매 1위 자리를 고수했으며 기아차의 뉴카렌스와 오피러스가 각각 7, 8위를 차지하며 새롭게 10위권으로 진입했다.

랭킹 10위권내 모델을 살펴보면 현대차가 ▲아반떼HD ▲NF쏘나타 ▲그랜저TG ▲싼타페(CM) 등 4개 모델로 가장 많았고 기아차가 ▲뉴카렌스 ▲오피러스 ▲뉴스포티지 등 3개, GM대우가 뉴마티즈와 윈스톰 등 2개 차종을 랭크시켰다.

◆ GM대우ㆍ쌍용ㆍ르노삼성 등 3사 수출 증가

1월 수출은 동유럽, 중남미, 중동 등 신흥시장 수출확대에도 불구하고 원고-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와 해외 현지생산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비 0.1% 감소한 21만7000대로 소폭 감소했다.

KAMA는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동월비 0.9% 감소했다으며 상용차는 전년동월비 18.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GM대우가 GM의 글로벌 판매망을 통해 라세티, 젠트라, 뉴마티즈의 EU 및 북미지역 수출증가로 전년동월비 27.2% 증가한 6만700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경우 연말 성과금 관련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로 전년동월비 14.7% 감소한 7만4000대에 그쳤으며 기아차는 매월 1만대 가량 수출되는 쏘렌토의 생산이 신형 SUV(프로젝트명 HM) 설비공사로 인한 일시 중단으로 전년동월비 8.3% 감소한 6만5000대에 그쳤다.

르노삼성은 SM3의 수출이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전년동월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쌍용차는 액티언의 수출 라인업 추가에 힘입어 전년동월비 18.2%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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