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매출 규모 클수록 탈루세액도 많아

입력 2007-02-04 14:09 수정 2007-02-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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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5천억 이상 대기업 평균 165억원 추징... 서울지역에 밀집

기업의 매출이 높을 수록 탈루세액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4일 "외형 300억원 이상의 714개 대기업들은 지난 2005년 세무조사를 통해 2조1702억2300만원의 세금을 추징, 평균 30억3952만원의 법인세 등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인 전체에 대한 세무조사 추징액인 3조157억6900만원의 71%로 매출규모가 클수록 탈루세액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이 이 날 발간한 '2006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05년 6343개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3조157억6900만원을 추징, 평균 4억7544만원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형 1000억원 이상의 기업 278곳의 세무조사를 통해 1조4667억2800만원의 세금을 부과해 전체의 약 3분의 1가량을 추징했다.

특히 외형 5000억원 이상의 거대기업 47곳은 세무조사를 통해 7791억9800만원을 추징당해, 법인 평균 165억7800만원을 부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탈루세액이 많은 기업들은 주로 서울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방국세청별 법인 세무조사 실적을 살펴보면 조사대상 기업 6343곳 중 2423곳을 서울지방국세청 및 산하 세무서에서 세무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국세청은 세무조사를 통해 2조1663억1800만원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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