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6030원 결정, 네티즌 반응도 '각양각색'

입력 2015-07-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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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적용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8.1% 오른 603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이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도 뜨겁다.

실제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는 최저임금 결정에 대해 불만과 걱정, 환영의 목소리가 뒤섞여 쏟아지고 있다.

우선, 트위터 닉네임 'roy33'은 "최근 들어서 최저임금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해도 주 40시간으로 계산하면 주휴수당 포함해 한 달 월급이 126만 원 정도다. 이 돈으로 과연 한 달을 살 수 있을까"라고 걱정했다.

다음 닉네임 'catlover8'도 "최저임금은 반드시 그 임금만으로도 그 생계가 보장되어야 하며, 생계를 보장해 주는 최저임금이 결국은 경제에 이바지하는 길이라는 것을 경영진들이 절대로 모르지 않을 텐데"라고 꼬집었다.

경영자 혹은 사용자 입장에서 인건비 부담을 우려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페이스북 이용자 'Jason Ha'는 "문 닫는 자영업자들 또 늘어나겠군. 한 사람의 종업원을 감당하기 어려워 문을 닫게 되면, 그 종업원만 실업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주인도, 그리고 주인의 가족도, 그리고 실직한 종업원이 부양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가족들의 소득이 끊어진다"고 적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에 불만을 품은 이들에게 반박하는 글도 올라왔다.

트위터 아이디 'Edgar****'는 "최저임금은 순차적으로 차근차근 조금씩 올려야지 무슨 10% 넘게 확확 올리는 거 기대하는 뻔뻔하고 무지한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네이버 이용자 'junh****'는 "편의점에서 일하는 우리 아이들은 여전히 3천500∼4천원 정도밖에 받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사각지대의 갑과 을의 횡포도 조속히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희망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8일 12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8.1%(450원) 인상한 6천30원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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