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기업 탐방] 이포스텍코리아, 클라우드 POS 정보보호 강화 첨단 결제 단말기 개발

입력 2015-07-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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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판매정보 단말기에 기록 안돼… 새 단말기 전환 기능 업데이트 쉬워

▲이포스텍코리아는 다양한 기능을 쉽고,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POS와 배달대행 사업을 융합한 서비스를 내놓고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사진은 이포스텍코리아 직원들의 회의 모습. 사진제공 이포스텍코리아
이포스텍코리아(구 엠앤엔즈코리아·이하 이포스텍)은 소형 매장에 배치된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의 기능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는 신개념 POS를 개발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POS는 물품을 판매한 시점에 판매정보가 중앙 컴퓨터로 전달돼 각종 사무 처리는 물론 경영분석까지도 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기존 POS의 경우 정해진 프로그램에 기능 추가나 확장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포스텍의 클라우드 POS는 새로운 기능 도입이 쉽고 빠른 장점을 지녔다.

보안도 우수하다. 기존 POS시스템이 PC수준의 개별보안 수준이라면, 클라우드POS는 전문가에 의한 높은 수준의 보안을 24시간 유지한다. 또 고객정보, 판매정보, 승인정보 등 데이터를 단말기 내에 남기지 않기 때문에 새 단말기로 전환이 쉽고 업데이트를 통한 꾸준한 성능 개선이 가능하다.

특히 클라우드POS는 POS 구입부담과 직접배달에 대한 피로감이 높았던 판매점의 고민을 해결하고, 새로 추가될 결제시스템(○○페이 등)을 추가비용 없이 도입할 수 있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없을 뿐 아니라 서비스 직원이 방문하지 않고도 기능 추가가 가능하다.

이포스텍은 클라우드POS를 활용한 핀테크 기업이지만 이를 배달 어플리케이션(앱) 서비스와 판매점을 잇는 배달대행 플랫폼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상품 주문 고객은 기존 배달 앱와 같이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자영업자들은 클라우드POS 이용만으로 수수료 없이 배달 앱에 가게 및 메뉴 정보를 올리고 홍보할 수 있다.

현재 상용화된 배달 앱은 광고 비용을 지불한 특정 메뉴가 노출되는 반면 이 플랫폼 이용자는 대부분의 메뉴를 볼 수 있어 이용자 선택의 폭도 넓다.

이포스텍의 서비스는 배달대행 플랫폼과 결제대행 시스템을 결합한 융합형 솔루션이다.

얼마 전 한 외식분야 전문 배달대행 선발업체는 연매출 50억원까지 성장했지만, 수익에 어려움을 겪고 외식분야를 떠나 유통분야인 마트로 눈을 돌리기도 했다. 아직 몇몇 기업이 사업화를 진행 중에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외식분야 배달대행 사업은 단순히 사업자의 배달 요청을 대행하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결제 대행과 POS 종합서비스로 접근하고 기술을 갖춰야만 가능한 첨단서비스로 부상했다.

이를 위해 이포스텍 허성택 대표는 지난 2007부터 만 3년이상 배달실무를 경험했다. 이후 2009면 사업화에 필요한 결제시스템 관련 BM특허를 등록했고, 2015년 3월 핀테크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POS를 통해 SNS와 오픈마켓, 포털사이트 등과 광고대행 협업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라인, G마켓,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친구에게 선물하기, 조르기 등을 통해 배달주문을 하게되면 이를 음식점, 유통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등에서 받아 배달대행하는 서비스다.

이포스텍은 이 밖에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핀테크지원센터의 도움으로 60여 경쟁기업을 제치고 데모데이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가졌다. 이 계기로 국내 한 신용카드사의 제품상용화 멘토링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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