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진수에 성공한 FPSO는 지난해 현대중공업이 프랑스의 TOTAL사로부터 수주받은 것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원유를 저장하는 하부 선체와 작업자가 거주하는 거주구를 제작했다.
길이 310미터, 폭 61미터, 깊이 30.5미터의 제원으로 건조되는 이 설비는 32만톤급으로 13개의 카고탱크에 총 2백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FPSO 건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진수한 FPSO는 그동안 초대형컨테이너선, 원유운반선, 화물선 등의 일반상선 생산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이용해 처음으로 첨단의 해상장비를 건조한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밝혔다.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Offloading Unit)이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란 뜻으로 선박처럼 바다 위에 떠있는 상태에서 해저의 원유를 채굴, 생산, 정제 한 다음 저장 및 하역할 수 있는 설비를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