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취업준비 "친화력과 뚝심 갖춰라"

입력 2007-01-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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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취업관문을 뚫기 위해서 진출하고 싶은 업종에 따른 취업전략을 세워야 한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는 25일 "건설업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조경, 인테리어, 환경 등 이공계 기술인력의 수요가 많다"며 "전국에 사업장이 있기 때문에 지방대 출신도 차별 없이 채용하는 것도 건설업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건설워커는 이 날 건설업종에서 필요한 인재와 이에 따른 취업준비 전략을 소개했다.

◆ 조직 친화력과 뚝심

건설워커는 "건설업은 협동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조직 친화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파트와 빌딩, 도로 및 교량 등 각종 건설물들은 수많은 사람의 협동작품이기 때문에 회사 내부의 친화력 뿐 아니라 일용직 노동자들과 융화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고되고 험한 일이 많기 때문에 힘든 일을 뚝심을 갖고 이겨낸 경험이 있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다양한 실무경험

건설워커는 "건설업은 업종 특성상 현장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선호한다"며 "학점이나 어학실력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실무경험이 있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계약직, 인턴,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건설업체의 분위기를 익히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취업에 도전하는 것이 효과적다"고 덧붙였다.

◆ 직무 자격증 구비

건설업은 기술력을 중시하는 업종상의 특징 때문에 직무분야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설워커는 "아무 자격증이나 취득하는 것은 취업에 별 도움이 안 된다"며 "건설회사 취업시 유용한 기술자격증은 건축기사, 토목기사, 건설안전기사, 건설재료시험기사 등이며 건축사와 기술사 자격증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 건설·부동산 관련기사 챙길 것

건설워커는 "1.11 부동산 안정대책으로 건설업계는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며 "건설사 면접에서 정부의 부동산대책 등에 관한 질문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건설관련 기사를 숙지해 내공을 쌓아두면 충분히 답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건설워커는 이어 "특히 입사희망기업에 대한 기사는 반드시 체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면접관들은 자기 회사에 대해 많이 아는 구직자들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 핀포인트 입사지원

건설워커는 "무엇보다 핀포인트(Pinpoint : 정밀조준) 지원이 중요하다"며 총을 쏴도 목표를 겨냥하고 쏘는 게 명중률이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

건설워커는 이어 "이력서 한 장을 쓰더라도 반드시 그 회사를 겨냥해서 써야 한다"며 "복수의 건설사에 제출하는 지원서를 똑같이 작성했다면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똑같은 지원서를 무작정 여러 회사에 넣고 보는 이른바 묻지마 지원은 지속적인 취업실패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건설워커 유종현 사장은 "건설업의 특성을 감안해 자기소개서는 현장경험, 조직 적응력, 적극성 등을 사례위주로 정리해야 한다"며 "자신이 건설업에 적합한 인재임을 최대한 어필할 필요가 있으며 면접과정에서도 강한 의지와 투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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