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엑스레이로 전파? “사용한 기기 다 다르다”

입력 2015-06-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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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162번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병원 내 엑스레이 오염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14번 환자, 115번 환자 등이 엑스레이 촬영을 진행했던 동선이 나오면서 불거지는 의혹이다.

하지만 병원측은 엑스레이 오염은 “사실과 다르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17일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우선 162번 환자는 포터블(이동식) 엑스레이를 통해 촬영을 진행했고, 115번 환자는 영상의학과 내 엑스레이를 찍었다. 14번 환자는 응급실 내 엑스레이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른 위치에서 다른 기기로 사용된 만큼, 엑스레이 등 기기로 인한 메르스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당시 환자는 개인보호구도 모두 착용한 상태였으나, 아무래도 촬영도중에 벌어진 기침 등으로 인한 비말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방역당국 역시 162번 환자의 경우는 지난 11∼12일 다른 메르스 확진자가 영상진단장치를 촬영하는 중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업무 중 4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를 촬영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잠정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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