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FOMC·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앞두고 관망세…닛케이 0.6%↓

입력 2015-06-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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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은행, 수출주의 주도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이번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것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 하락한 2만257.94로, 토픽스지수는 0.73% 빠진 1639.87로 각각 장을 마쳤다.

마쓰노 도시히코 SMBC 프렌드증권 수석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상 이슈가 언급될 FOMC와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논의될 EU 정상회의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그리스 채무 상환 날짜가 가까워짐에도 그리스 정부와 국제채권단의 협상이 결렬됐다”며 “이에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를 포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6~17일 연준은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FOMC에서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된 만큼 시장관계자들은 기준금리 인상 신호 언급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53%로 전망했다.

18일에는 룩셈부르크에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가 열린다. 이날 회의에선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여부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그리스 정부와 국제채권단의 협상은 단 45분 만에 결렬되면서 그리스의 디폴트 현실화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다.

게임업체인 스퀘어에닉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파이널판타지 타이틀 예고편을 공개한 이후 4.2% 급등했으나 미쓰이스미토모자산운용은 3.1% 하락하며 토픽스지수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일본 아연제조회사인 미쓰이마이닝은 미즈호금융그룹이 투자의견을 하향하면서 1.4%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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