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발 헛디딘 것 뿐… ‘투신 아닌 단순 사고’

입력 2015-06-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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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배창호 (사진제공=JTBC)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의 철로 투신이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이 전해졌다.

배창호 감독과 절친한 관계인 이장호 감독은 1일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배창호 감독이 투신자살을 시도한 것이 아니라 단순 실족으로 사고를 당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장호 감독은 “방금 본인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 최근 시나리오 작업 때문에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려 왔는데, 몽롱한 상태에서 지하철을 타러 갔다가 발을 헛디뎌 철로로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에 따르면 배창호 감독은 사고 상황에 놀라 제대로 말을 못하고 있는 상태다. 가족들 역시 배 감독이 투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오인하면서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배 감독은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외상이 회복되는 대로 퇴원할 예정이다.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소식을 전해 들은 네티즌들은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 투신아니라니 다행이다”, “고래사냥 배창호 감독님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창호 감독은 1982년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로 데뷔해, ‘고래 사냥’,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깊고 푸른 밤’, ‘황진이’, ‘기쁜 우리 젊은 날’ 등 한국영화사에 남을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건국대학교 영화예술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대종상·백상예술대상 감독상, 프랑스 베노데영화제 감독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엔 종교 관련 작품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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