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운용사 순이익 893억… 전년과 비슷한 수준

입력 2015-06-0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1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중 87개사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89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895억원보다 2억원(0.2%) 감소한 수준이다.

자산운용사들의 운용규모 확대로 운용자산이 18% 증가하면서 수수료 수익은 늘었지만 판관비 등도 증가해 순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총 87개 자산운용사 중 61개사가 1290억원의 흑자, 26개사는 39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 적자회사가 32개였다는 점에서 자산운용사들의 전반적인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꾸준한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지만 상위 10개사가 전체 순이익의 67.1%를 차지한 반면 26개사는 적자를 시현하는 등 양극화가 지속됐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ROE는 9.4%로 전년 동기(10.0%) 대비 소폭 하락(0.6%p)했다.

한편 자산운용사들의 운용자산은 3월말 현재 764조원으로 작년 3월말 645조원 보다 119조원(18.4%) 늘었다. 펀드수탁고는 410조원(공모 223조원, 사모 187조원)으로 작년 3월말 대비 65조원(18.8%) 증가했고 일임계약고는 354조원으로 작년 3월말(300조원) 대비 54조원(18.0%)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기조 지속, 기관투자자의 투자일임 및 사모펀드 투자 확대 등으로 운용자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사모펀드 규제완화관련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사모펀드 투자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080,000
    • +1.45%
    • 이더리움
    • 4,381,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91%
    • 리플
    • 2,863
    • +1.6%
    • 솔라나
    • 190,000
    • +2.32%
    • 에이다
    • 575
    • +1.05%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8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70
    • +1.98%
    • 체인링크
    • 19,220
    • +1.59%
    • 샌드박스
    • 181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