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바이러스 빠르게 확산, 변종 가능성 제기 "전염력 높지 않다더니 벌써 9명"

입력 2015-05-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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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바이러스 증상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 메르스 바이러스 증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29일 추가로 2명 발생한 가운데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메르스 의심 증상을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뉴시스)

메르스 바이러스 국내 감염 환자가 9명으로 늘어나면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자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한 변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증상은 초기에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등 일반적인 감기증상이 나타난다. 메르스 증상이 심할 경우엔 폐렴이나 급성 신부전증으로 사망에 이르게 된다.

또한 흔히 메르스 바이러스의 특징은 전염력이 약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메르스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경로를 보면 전파력이 굉장히 강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메르스 바이러스가 국내에 확산되는 과정에서 변이되면서 감염성이 높아지고 사람 간 전파가 잘 되도록 바뀌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메르스 바이러스는 RNA를 유전자로 갖고 있는 바이러스로, DNA 바이러스보다 돌연변이를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 같은 메르스 바이러스의 변종 가능성에 대해 지나친 우려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단순히 국내에서 지금처럼 메르스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된 것은 초동 방역 대처의 미숙 때문이지 변종 바이러스는 아니라는 것이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도 지난 28일 열린 브리핑에서 "메르스 바이러스는 비교적 변이가 드물다. 세계의 많은 전문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가 최근 변화를 일으켰거나 변이를 일으킨 것은 아직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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