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27년래 최장 랠리에 따른 숨고르기, 강보합 마감…닛케이 0.1%↑

입력 2015-05-29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7년 만의 최장 랠리를 연출했던 일본증시는 29일(현지시간)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지속된 오름세에 피곤함을 느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1% 상승한 2만563.15로, 토픽스지수는 0.05% 오른 1673.65로 각각 장을 마쳤다.

전날 27년 만에 최장 랠리를 기록했던 일본증시는 이날 엔저 현상이 주춤해지면서 등락을 반복했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최근 강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며 주요 통화에 약세를 보였다.

노무라홀딩스의 와코 주이치 수석분석가는 “달러·엔 환율 상승(엔화가치 하락) 속도가 소폭 둔화된 것에 증시가 약간 영향을 받았지만, 현재 일본증시의 하락요인은 오직 장기 랠리에 투자자들이 조금 지친 내색을 보인 것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상을 뛰어넘는 투자를 진행한 투자자들은 주말은 앞두고 지친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일본 물가는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된 지난 4월 일본 신선제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0.2%를 웃돌고 2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는 것이나 지난해 4월 소비세 증세 영향(+0.3%)은 일부 존재했다. 이에 실질적인 물가는 거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을 포함한 종합 CPI는 전년보다 0.6% 올라 예상에 부합했다. 전국 CPI 선행지표로 간주하는 도쿄지역 근원 CPI 상승률은 5월에 0.2%로 예상치와 같았고 동일 기간 도쿄지역 종합 CPI 상승률은 0.5%를 기록했다.

4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0.8%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와 동일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실업률은 3.3%로 집계돼 전월의 3.4%에서 하락했다.

일본 농업기업인 사카타 씨드는 4.1% 상승했고, 야후재팬은 알리바바그룹과 전자상거래 협력을 맺는다는 소식에 8.2% 급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10: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02,000
    • +1.83%
    • 이더리움
    • 4,395,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812,500
    • +1.94%
    • 리플
    • 2,863
    • +2.18%
    • 솔라나
    • 191,600
    • +1.7%
    • 에이다
    • 571
    • -0.35%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60
    • +1.17%
    • 체인링크
    • 19,160
    • +0.74%
    • 샌드박스
    • 180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