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다솜이 사랑나눔 겨울캠프’ 개최

입력 2007-01-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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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설원이 펼쳐진 강원도의 한 스키장. 아이들의 환한 웃음이 한겨울 스키장의 추위를 녹인다.

‘사랑의 띠잇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 소년소녀가장과 이들을 후원하고 있는 교보생명 직원들이 스키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2007 다솜이 사랑나눔 겨울캠프’.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다솜이 사랑나눔 겨울캠프’는 소년소녀가장과 후원자들의 만남을 통해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정서적인 친밀감을 느끼고 후원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50명의 소년소녀가장들은 처음 배워보는 스키에 후원자들의 손을 꼭 잡고 놓을 줄을 모르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제법 익숙해져 스키장을 마음껏 누볐다.

저녁시간에는 도미노 쌓기, 레크레이션, 즐거운 경제교실, 미래로 쓰는 편지, 깜짝 생일파티 등을 통해 후원자들과의 추억을 만들어 나갔다.

후원자로 캠프에 참여한 교보생명 계약보전지원팀 김성희 씨는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내 마음도 밝아지는 것 같다”며 “이 아이들이 앞으로도 웃음을 잃지 않고 훌륭하게 자라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띠잇기'는 교보생명 임사원들이 소년소녀가정 및 조손가정, 빈곤세대가정의 아이들과 1대 1로 결연을 맺어,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내면 회사에서 개인의 후원금과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사랑의 펀드를 조성하는 후원 프로그램.

훈훈한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2003년 1월 처음 시작한 이래 4년 동안 조성된 사랑의 펀드는 11억 원이 훌쩍 넘는다.

1월 현재 1600여명의 임사원이 자발적으로 후원에 참여하고 있으며 결연을 맺고 있는 아이들은 모두 566명이다. 매월 2500여 만원의 펀드가 마련돼 이들에게 지원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다솜이 사랑나눔 겨울캠프가 ‘사랑의 띠잇기’를 통해 맺은 인연의 끈을 이어가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사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교보생명의 ‘나눔 문화’가 우리 이웃의 소중한 꿈을 이어주는 데 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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